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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케이펫페어 박람회 일정 및 솔직후기

by 소소케이 2026. 4. 4.

올해도 돌아온 케이펫페어, 진짜 체력전이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워낙 우리 집 애기 용품에 진심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2026년 케이펫페어 일정도 나오자마자 달력에 체크해뒀는데, 아 진짜 벌써부터 무릎이 쑤시는 기분입니다. 저번에는 세텍(SETEC) 갔다가 사람 구경만 하다가 온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전략을 좀 잘 짜야겠더라고요. 혹시 가실 분들은 진짜 편한 운동화 신으세요. 멋 부린다고 구두 신고 갔다가 발바닥 불나는 줄 알았습니다.

일단 가장 가까운 일정부터 보니까 다음 달에 일산 킨텍스에서 크게 열리더라고요. 보통 금, 토, 일 이렇게 3일간 하는데 제 경험상 금요일 아침 오픈런이 제일 낫습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 반, 강아지 반이라서 물건 구경은커녕 줄 서다가 하루 다 가거든요. 특히 인기 많은 사료 샘플이나 간식 타임 이벤트는 오전이면 거의 끝난다고 보셔야 합니다. 저도 저번에 1시쯤 갔다가 허탕만 치고 돈만 쓰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2026년 케이펫페어 박람회 현장의 복잡한 부스 모습과 강아지 용품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는 실제 방문 사진.

입장권 미리 안 사면 진짜 손해 보는 느낌

이게 은근히 입장료가 아깝더라고요. 정가 주고 들어가면 만 원 정도 하는데, 그 돈이면 애기 츄르가 몇 개입니까. 그래서 저는 무조건 '쭈쭈쭈' 앱이나 사전 등록 페이지 수시로 들어갑니다. 지금 확인해보니까 사전 결제하면 거의 반값이나 무료로도 풀리던데, 이거 놓치면 진짜 생돈 날리는 기분이라 꼭 챙기셔야 해요. 저도 방금 앱 들어가서 제 거랑 친구 거까지 미리 예매해 뒀습니다.

그리고 가서 보면 눈 돌아가는 아이템들 진짜 많잖아요. 유모차부터 시작해서 옷, 하네스까지... 근데 제가 작년에 당해봐서 아는데, 현장 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싼 게 아니더라고요.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최저가 검색 한 번씩은 꼭 해보세요. 가끔 인터넷이 더 저렴한데 사은품 몇 개 끼워주고 생색내는 곳들도 있거든요. 저는 이번에 이동장이랑 동결건조 간식 위주로만 딱 리스트 뽑아놨습니다. 안 그러면 또 통장이 텅장 될 게 뻔하니까요.

주차장 들어가는 것부터가 고비입니다

킨텍스나 세텍 가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주차 줄이 진짜 미쳤습니다. 입구에서만 한 시간 넘게 버린 적도 있어요. 가능하면 대중교통이 최고긴 한데, 짐이 많을 것 같아서 차를 가져가야 한다면 무조건 아침 9시 전에는 도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변 공영주차장 위치도 미리 파악해두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는 저번에 주차 자리 찾다가 화나서 그냥 집에 갈까 고민까지 했거든요.

아, 그리고 강아지 데려가시는 분들! 기저귀나 매너 벨트는 매너인 거 아시죠? 가끔 사고 치는 애기들 있는데 견주님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거 보면 제가 다 안타깝더라고요. 넉넉하게 챙겨가시고 물통도 꼭 챙기세요. 전시장 안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공기도 탁하고 애들도 금방 목말라하더라고요. 이번 케이펫페어 가시는 분들 다들 득템하시고, 우리 댕댕이들이랑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으면 좋겠네요!